2021. 7. 7 준비과정 복기

review 2021. 7. 7.

취향타서 여지껏 옷 손민수 한번도 안했는데, 저 원피스는 정보 너무궁금ㅠㅠ 채경씨 다음라방때 꼭 알려주세요 웜톤이어도 내가 사고싶어서그래..

"매 기념일마다 채경이가 잘 지내고 있는 모습, 많은 사람들의 축하에 겨워 행복해보이는 모습만봐도 기부니 조크든요"
- 라이트하우스(스물몇살/채경짱팬)

사실 이 이유 때문에 매년 여름과 겨울이 기대되는데,
아마 표현의 방식은 조금의 차이가 있겠지만
채경팬이라면 모두가 같은 마음이진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축하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
그에 상응하는 답을 원해서 축하의 마음을 전하거나, 행복을 바란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내가 기억하는 범위 내에서는요.

되려 이런 표현 방식에 내 마음을 오롯이 담지 못해서, 어긋난 팬심으로 느껴지진 않을까
혹은 너무 보잘것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와 같은 별의 별 고민을 줄곧 해왔던 것 같습니다.



한줄요약: 쫄보라서 "그거 봤어요?"라고 선뜻 물어보지도 못하는데다가, 이따금 경이가 반응을 보일때면 "내가 뭐 실수한건가"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는 뜻

축하는 하고싶고.. 근데 쫄보고.. 나는 모르겠고..😣

10대 때 까지만 해도 7월이라하면 내 생일 있다고 한달 내내 "아 뭐 하고 놀지, 밥 뭐 먹지" 붕 떴던 기억이 있는데(TMI),
스물몇살쯤 입덕하고 나서 부턴 다들 그렇듯 7월하면 채경이 생일만 생각나고 그렇습니다
(이런 마음을 타이핑해보니까 새삼 사람 마음이 내가봐도 신기하긴 함)

보통 생일같은 경우, 연초 데뷔일 축전 작업 끝내고 빛뽕 낭낭할때 다들 그렇듯 밑그림 작업 슉슉하고 시간 날 때 메꾸어 나가는 편입니다.

사실 밑그림이랄 것도 없이 무대뽀인 서타일이긴 하다만..
반대로 겨울인 데뷔일 같은 경우엔 생일 당일 채굥이가 기뻐하는 모습 보고 빛뽕차서 "다음엔 요걸 해보쟈.."라고 혼자 끄적이기도 하고.

"나는 나와 덕질한다"(...)

실은, 덕메 없이 혼자 덕질하다보니 돌판 트랜드에 까막눈일 정도로 정보 습득력이 굉장히 느린 편입니다... 젊은친구들이 저 좀 많이 가르쳐주세요ㅜㅠ

여튼 말이 째끔 새버렸지만 이번 생일 같은 경우엔
원래 올초에 데뷔기념일 명목으로 진행되었어야 할 이벤트인데😥
업체랑 이야기하다가 어쩌다보니 생일로 미루어버렸습니다...

생일 못지않게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게 합류일이자 데뷔일인데 당시에 여러모로 아쉬움이 참 남았던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응원보드는 "웹드 드라마넷 본방 맞춰서 올려볼까?"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온리 생각만;;;
그때 뭔 이유였는진 몰겠지만(대충 3~4월 갓생이 되게 바빴던걸로 기억) 포토샵 작업하는걸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무산되어버라고..

음...라떼들을 위한 사전에서 '갓생=모범이 되는 인생'이라고 정의하던데, 사실 모범이라기엔 좀..

요약하자면 게으름과의 싸움에서 망해서 연초에 해야할 걸 이번에 하게 된 느낌😂😂
그래도 이번엔 무난무난하게 잘 진행된 것 같아서 한 시름 놓이긴 합니다.

그나마 아쉬웠던 건
일단, 생일 광고를 토욜부터하고 생일 주 금욜에 내리는 거로 할 걸,
그리고 응원보드 콘 째끔만 털어서 7월 6일 거도 만들어 둘 걸, 요 두 가지 였어요.


이 생각들이 하필 또 6월 말이 되어서야 들고... 뭐 그래두 결과야 처음하는 일 치고는 매우매우 만족👍👍

참 그리고 이번에 그 별의별 거 중에 광고를 하게 된 이유는,
큰 이유 없고 그냥 진짜 번화가에 한번쯤은 광고를 걸고 싶었어요

(님 왜 소속사 주변 아니고 쌩뚱맞은 강남 모 처? 라고 충분히 반문하실 수도 있는데
걍 진짜 강남 어딘가 번화가에 하고싶었어요..)

누구나 길 가면서 우연찮게 보다가
"아 맞아 프듀/씨바/ibi/느끼미...etc 걔! 곧 생일인가보네.. 요즘 뭐하려나" 라고 말을 툭 뱉는다거나,
(쌍방 말고 나만) 아는 사람 얼굴 나와서 내적친분에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다거나...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자나여

돌판에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한달내리 거는 그 스크린 광고보다 요게 더 나랑 맞다고 생각했고,
덕분에(?) 애펙도 공부도 했습니다... (이력서에 넣을 장기 +1적립😏)
공부라기보다 그냥 무료 템플릿 보고 따라서 실습하고, 대략적으로 프로그램이 어케 굴러가는지 파악한 정도?
여하튼 덕질 덕에 프리미어 조작법 편해진거처럼 요것두 나중에 어디선간 써 먹을 듯 합니다..

착한얼굴에 그렇지못한.. 이 아니라 핑크퐁+루피에 한껏 으른미 넘치는 비웨PK.. 별걸 다 착즙한다 싶겠지만 이런 생경한 조합이 넘기여움

어쨌거나 이번 여름도 잘 지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곧 다가올 장마기간 동안 채경이두 드라마 와다다다 보면서 집에서 혼코노도 하고, 이따금씩 언냐들이랑 와인도 마시고 새삼 유쾌하게 지내면서 여름감기 조심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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