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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 7 끄적끄적

LIGH7HOUSE | 라이트하우스 2022. 7. 7. 19:07

근데 이 사진으로 픽스한 뒤에 아 다른 거 할까..? 고민 짱 많이 했다😥

"십 여년을 함께 일한 애증의(?) 보금자리, 그리고 본업을 떠나, 새 출발을 한 이후에 처음 맞이하는 기념일"
아마도 모든 팬분들이 이러한 연유로, 이번 생일 다들 열심히 준비하셨을듯.

근데 저는 다른 날들보다 비교적 약소히 진행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채경씨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라며^^7....S2..

떼잉 고작 그거 하나 보냈는데 장황한 글을 쓰고 난리야,, 싶으시겠지만 간만에 끄적이고 싶은 생각들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네요

복기라는 표현보단 그냥 아무말 끄적여논 글이라는 제목이 더 자연스러울듯 합니다

 

무슨 이벤트가 좋을까, 뭘 보내면 괜춘할까 한참을 고민만하다가 겨울을 날리고ㅋㅋㅋㅋ

(여기서 아이템 최소 3번이상 바꾼듯😪)

그렇게 어영부영 봄이 되었고.. 발등에 불은 떨어졌고 밍기적밍기적 어쩌지 하다가

일단 무모하게,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에 5월 중순부터 업체서칭 시작.

 

서칭이라기엔 인스타에서 지난날 줍줍한 선물 아카이브들 한번에 싹 정리하는 마인드로 진행했어요

그 중에서 추려낸게 케이크랑 이번 선물.

생각해보니 케이크는....엄청난 흑역사*가 있기에 + 다른 팬분들께서도 매니매니 준비해주셔서

고심끝에 제쳐두고 요거 하나만 보내는걸로 정했습니다

(*강남권에서 레터링케이크 구매 의사 있으신 분들 한번쯤은 고민해보시길 바라며..

덧붙여서 본인이 서포트 업체를 컨텍해야된다?!

👉 갑부선생님이더라도 제발 이것저것 조건 따져보며 업체 접촉하시길)

 

새로운 출발인 만큼, 회사분들께 자그마한 답례라도 해드리고자 했는데 담당자분께서 정중히 거절하셨어요.

(1주년때였나 팬분들이랑 돈모아서 회사분들 선물 준비했던걸로 기억. 그거 말고도 다른 팬분들이랑 마음 모아서 이전 회사 소속 당시 스텝분들 선물(이라기보다 주전부리;;) 몇차례 준비한 적 있는듯..가물가물)

 

그리고 6월 첫 주 회사에다가 '저 할게요!' 라기보다 단순 호기심에 문의드렸는데 너무나 친절히, 그리고 신속히 답을 주셨고

아직 좀 이른 감이 있단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걸 계속 진행할까말까 고민했던것 같아요. 얼렁뚱땅 품목만 정해둔, 그리고 업체컨텍이 전혀 안된 상태였기에💦 

현생이 헐렁한 편이 아니라서 이번에 보류하고, 다음에 작품 들어갈 때 간식차나 도시락 꽃다발 좀 더 빠방하게 할까? 요런 마인드였거등요

 

며칠동안 고민을 하던 찰나에 회사 쪽에서 상세한 서포트 안내 메일을 주셨고, 너무 친절하신 나머지 고민 필요없이 무지성으로 얼른 결제갈김;;

 

짧은 시간임에도 꼼꼼하게 신경써주신 덕에 이쁘게 나왔당 경이두 마음에 들어했으면 좋겠다 제발.........

 

여름이니 시원시원하게 해야지>_< vs 막상 소품으로 두면 파란꽃 구릴듯..

과 같은 생각을 쉴 새 없이 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사진 셀렉하는 것도 일이었구요😭

가장 최근사진이면서 + 어느정도 화질보장된 오피셜/프로필 사진 + 밝은계열 + 얼빡 

중에 두 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사진을 찾고자 노력했고 그게 요 사진.

근데 화이트계열이다보니 너무 허여멀건 분위기가 나진 않을까 내심 걱정도 했습니다. 어느정도 쨍하면 이쁠 것 같아서..

 

덧붙여서 미학적인 부분을 잘 몰라서, 사진 이외의 것도 최대한 사진 분위기랑 톤온톤으로 푸른빛 가주세요~~라고 요청드렸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분들이 아무래도 색 조합 더 잘 아시다보니..나보다 선생님들을 믿는게 훨씬 나을 것 같았기 때문..

근데 회사측 사진 보니 아 핑크계열로 할걸 또 한번 후회되더라..댕청ㅠㅜ

 

이런 사랑받는분위기 넘후조아

 

작년에 모 라됴에서 가족끼리는 음력 생일 보낸다고 했는데, 그때 인스타에 축전 움짤이라도 올릴걸 너무나 후회했답니다^_^

소속사 식구들이랑 시사회 간 날인가 그 전날 이걸 눈치챘는데,

이미 지난 날짜 가지고 잉스타에 대뜸 며칠전에 음력생일이었지?추카포카 열일해줘서 고마오🥰 이 난리 피우는거 좀 그런 것 같아서..

(음력 5월 22일 메모메모..담부턴 까먹지말기...✍️)

 

그리고, 회사분들께서 친절히 응대주셨단 말이 괜히 오해를 살 것 같아서 덧붙이는데

이전 회사도 제가 할 땐 다들 무난히, 호의적으로 연락 주셨습니다.

 

tmi지만 인드림이었나 멍냥멍냥 때 도시락, 간식차 같은 거 빠꾸먹은적 있는데

사넬미용실 선생님들 마냥 '안합니다!' 가 아니라 답장늦어서 미안하다 이번엔 좀 어렵다 항상 응원해줘서 압도적 감사.. 뭐 이런식으로 깰끔하게 온 걸로 기억ㅇㅇ

정말정말 기회가된다면 소규모 팬미팅도하고, GV나 시사회도 다니고, OTT도 자주나오고, 공중파도 나오고 암튼 그랬으면 좋겟댜,,☺️

새롭게 시작하는 하반기인만큼 올 한해 좋은 소식도 조만간 들려왔음 좋겠습니다(▰˘◡˘▰)

미팅이며 오디션이며 현장이며 부지런히 오가는, 일복터지는 채경 되기를...